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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 Proxy가 되지 마세요

Meat Proxy가 되지 마세요

동료의 질문을 AI에 그대로 넣고 나온 답변을 복붙해서 답장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에이전트가 짜준 코드를 읽어 보지도 않고 PR 설명까지 써달라고 한 후 동료에게 코드 리뷰를 요청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동료에게 이런 답변이나 리뷰 요청을 받아본 적은요? 이렇게 AI가 뱉은 결과물을 읽지도, 이해하지도, 검증하지도 않고 그대로 타인에게 넘기는 사람을 요즘 Meat Proxy라고 많이 부릅니다. 🥩 굳이 한국어로 옮기자면 "살로 된 중계기" 정도가 될 것 같네요. AI 시대에 우리가 경계해야 할 행태를 뼈아프게 꼬집는

GitHub Agentic Workflows: 마크다운으로 쓰는 AI 저장소 자동화

GitHub Agentic Workflows: 마크다운으로 쓰는 AI 저장소 자동화

GitHub Actions로 저장소를 자동화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힙니다. 새 이슈가 열릴 때 알맞은 라벨을 붙여주고 싶은데, 그 규칙을 조건문으로 적으려니 답이 안 나오는 거죠. 제목에 "버그"가 들어가면 bug 라벨을 붙이자고 시작하지만, 정작 사용자가 올리는 이슈는 "로그인하면 화면이 하얘져요" 같은 문장이거든요. 😅 이런 일은 규칙이 아니라 판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슈를 읽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빠진 정보가 무엇인지 알아채야 하니까요. 사람이 하기엔 지루하고 기계가 하기엔 애매한, 딱 그 사이에 있는 일이죠

AI가 쓴 글에 남는 워터마크는 어떻게 동작할까요?

AI가 쓴 글에 남는 워터마크는 어떻게 동작할까요?

이 글은 사람이 쓴 걸까요, AI가 쓴 걸까요? 요즘 리뷰 하나, 과제 하나, 기사 하나를 두고도 이 질문이 따라붙는데요. 답을 내려주겠다는 탐지 서비스는 많지만 대부분 문체를 보고 짐작하는 수준이라, 억울하게 걸리는 사람과 유유히 빠져나가는 글이 함께 생깁니다. 😅 그래서 모델을 만드는 쪽이 아예 표시를 남기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Google은 Gemini가 쓴 글에 워터마크를 심어 왔고, Anthropic도 2026년 8월 14일 Claude에 같은 방식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짐작이 아니라 확인을 하겠다는 이야기

클로드 코드 Artifacts: 세션 결과물을 링크 하나로 공유하기

클로드 코드 Artifacts: 세션 결과물을 링크 하나로 공유하기

터미널에서 클로드 코드로 장애 원인을 한참 파헤쳤는데, 결과를 팀에 공유하려니 막막했던 적 있으신가요? 표를 마크다운으로 옮기고 스크린샷을 찍어 슬랙에 긴 글을 올렸는데 정작 동료는 "그래서 어느 서비스가 문제라는 거야?"라고 되묻습니다 😅 터미널 텍스트는 만든 사람에게는 충분해도 받는 사람에게는 읽기 힘든 매체거든요. Anthropic이 2026년 6월 클로드 코드에 추가한 Artifacts는 이 간극을 메우는 기능입니다. 세션에서 만든 결과물을 claude.ai에 웹 페이지로 게시해 링크 하나로 공유하고 세션이 이어지는 동안

AI 크롤러를 막으면 돈이 될까?

AI 크롤러를 막으면 돈이 될까?

1년 전 Cloudflare가 꽤 과감한 일을 벌였습니다. 2025년 7월 1일을 "콘텐츠 독립기념일"이라 부르면서, 신규 도메인에서는 AI 크롤러를 기본으로 차단하도록 정책을 뒤집었거든요. 그동안 웹의 기본값은 "일단 열려 있음"이었는데, 그걸 "먼저 허락을 구하라"로 바꾼 겁니다. 여기에 크롤링 한 건마다 요금을 매기는 Pay Per Crawl까지 얹었습니다. 30년 가까이 예약석으로만 남아 있던 402 Payment Required 상태 코드를 꺼내 쓴 것도 이때였고요. 저처럼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궁금한 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결제하는 웹: x402 프로토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결제하는 웹: x402 프로토콜

AI 에이전트에게 일을 시키다가 이런 벽에 부딪혀 보신 적 있나요?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라고 시켰더니 "해당 API는 인증이 필요합니다"라며 멈춰 서는 상황 말이죠. 그 API를 쓰려면 사람인 제가 직접 회원가입을 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요금제를 고르고, 발급받은 키를 환경 변수에 꽂아줘야 합니다.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일한다더니 결제 앞에서는 매번 저를 부르는 셈입니다. 😅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웹의 결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전제로 설계됐거든요. 결제 양식을 채우고 약관에 동의하고 인증 문자를 받는 과정은 전부 사

C2PA: 이미지가 어디서 왔는지 서명으로 증명하기

C2PA: 이미지가 어디서 왔는지 서명으로 증명하기

LinkedIn을 넘기다가 이미지 모서리에 붙은 작은 Cr 배지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눌러 보면 이 이미지를 어떤 도구로 언제 만들었는지, 생성형 AI가 관여했는지가 주르륵 나옵니다. 😮 궁금해서 뜯어봤더니 LinkedIn이 이미지를 분석해 알아낸 게 아니었습니다. 이미지 파일 안에 그 기록이 서명된 채로 들어 있고, LinkedIn은 그걸 읽어서 보여줄 뿐이었는데요. 그 기록의 표준이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입니다. 생각해 보면 필요한 물건입니다. 사진

Web Bot Auth: IP 대신 서명으로 봇의 신원을 증명하기

Web Bot Auth: IP 대신 서명으로 봇의 신원을 증명하기

서버 로그에 GPTBot이 찍혀 있다고 해봅시다. 이게 정말 OpenAI가 보낸 요청일까요? 🤔 User-Agent 헤더는 그냥 문자열입니다. curl -A "GPTBot" 한 줄이면 누구나 GPTBot 행세를 할 수 있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IP 주소로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봇 운영자가 자기 IP 대역을 공개하면 사이트는 요청이 그 대역에서 왔는지 대조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방식이 요즘 급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웹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이런 에이전트는 서버리스 환경이나

Cloudflare OS: AI 에이전트를 위한 운영체제

Cloudflare OS: AI 에이전트를 위한 운영체제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맡겨두고 커피를 타러 다녀온 적 있으신가요? 돌아와 보면 첫 단계에서 승인 창을 띄워놓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죠. 😅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면 손이 가는 곳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자동 승인을 켜거나, 권한 설정을 통째로 건너뛰는 옵션을 쓰거나. 안전하게 쓰라고 만든 장치가 오히려 위험한 선택을 부추기는 셈인데요. 개인이 쓰는 코딩 에이전트에서도 이런데, 회사 전체가 에이전트에 GitHub, Google Docs, Slack을 물려준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훨씬 커집니다. Cloudflare가 2026년 8월에

Agent Plugins: 스킬과 MCP를 한 패키지로 묶기

Agent Plugins: 스킬과 MCP를 한 패키지로 묶기

에이전트용 스킬을 하나 잘 만들어 두면 여기저기서 쓰고 싶어집니다. 팀 동료는 클로드 코드 대신 Codex를 쓰고, 다른 동료는 Cursor를 쓰니까요. 스킬만 나눠주는 거라면 방법은 이미 있습니다. skills.sh의 npx skills add에 -a '*'를 붙이면 지원하는 코딩 에이전트 전부에 같은 스킬을 한 번에 설치해 주거든요. 진짜 문제는 스킬이 혼자 굴러가지 않을 때 드러납니다. 배포 상태를 조회하는 MCP 서버가 있어야 동작하는 스킬이라면, 서버 설정은 여전히 도구마다 손으로 넣어야 하죠. 스킬과 도구가 한 몸인데 배

코딩을 덜 하게 된 우리는 에이전트를 제대로 감독할 수 있을까요?

코딩을 덜 하게 된 우리는 에이전트를 제대로 감독할 수 있을까요?

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코드를 직접 짜기보다 코딩 에이전트를 지휘하고 감독해야 한다고요. 저도 개발자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큰 흐름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조심해야 할 역설이 있습니다. 과연 직접 구현을 할 수 없는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감독할 수 있을까요? 문법을 빠르게 떠올리고 코드를 입력하는 속도는 조금 느려져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코드의 동작을 예측하고, 실패 원인을 추적하는 능력까지 잃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물을 판단할 기반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

Cloudflare Agents SDK로 상태 있는 AI 에이전트 만들기

Cloudflare Agents SDK로 상태 있는 AI 에이전트 만들기

AI 채팅을 하나 만들었다고 해볼까요?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는 제법 그럴듯하게 동작합니다. 그런데 브라우저를 닫았다가 다시 열면 이전 목표를 잊습니다. "30분 뒤에 다시 알려줘"라고 해도 그때까지 프로세스를 붙잡아 둘 방법이 마땅치 않고요. 여러 기기에서 같은 대화에 접속하면 상태가 서로 어긋나기도 합니다. 🤔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을 호출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모델 밖에서 사용자별 상태를 저장하고, 실시간 연결을 관리하고, 정해진

AI는 저에게 코드는 써주었지만, 저의 언어로 만들어주지는 못했습니다

AI는 저에게 코드는 써주었지만, 저의 언어로 만들어주지는 못했습니다

이직을 하고 Kotlin과 Rust라는 저에게 생소한 언어 두 개를 동시에 써야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마침 코딩 에이전트가 막 부상하던 시기였는데요. 공부를 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두 프로그래밍 언어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Kotlin 학습은 철저하게 AI 주도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조건 AI가 코드를 작성하게 하고, 코드를 이해할 때도 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르는 문법이 나오면 바로 질문해서 답변을 얻고,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만나면 핵심 용례만 빠르게 파악했습

클로드 코드 Dynamic Workflows: 수십 개 에이전트를 스크립트로 굴리기

클로드 코드 Dynamic Workflows: 수십 개 에이전트를 스크립트로 굴리기

클로드 코드를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작업을 만나게 됩니다. "저장소 전체의 라우트 핸들러를 훑어서 인증 누락을 찾아줘", "컴포넌트 500개를 새 스타일 시스템으로 옮겨줘", "문서와 이슈를 여러 방향에서 조사한 뒤 서로 검증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줘" 같은 요청 말이죠. 이런 작업은 한 대화 안에서 차근차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일이 많아지고 검증 단계가 늘어나면 컨텍스트가 금방 지저분해지고, Claude가 어느 파일을 봤는지, 어떤 결과를 검증했는지 사람이 계속 추적해야 합니다. 서브 에이전트를 여러 번 호출하는 방

OpenRouter: 키 하나로 모든 LLM을 부르는 통합 API

OpenRouter: 키 하나로 모든 LLM을 부르는 통합 API

LLM 호출 한 줄을 코드에 붙이는 건 쉽습니다. 그런데 제공사가 둘, 셋으로 늘어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지죠. OpenAI SDK 깔고, Anthropic SDK 또 깔고, 키를 각각 발급받아 환경변수로 빼고, 비용은 대시보드 세 군데를 들여다봐야 하고요. 게다가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이거 한번 써볼까?" 하면 또 가입하고 결제 정보를 등록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정작 하고 싶은 건 "프롬프트 보내고 답 받기" 한 줄인데 말이죠. 🤔 OpenRouter는 이 번거로움을 키 하나로 정리합니다. OpenAI, Anthropic,

Void AI: 라우트 핸들러에서 LLM을 타입 안전하게 호출하기

Void AI: 라우트 핸들러에서 LLM을 타입 안전하게 호출하기

앱에 AI 기능을 하나 붙이려고 마음먹으면, 정작 모델을 부르는 코드보다 그 주변을 차리는 일이 더 번거롭습니다. 어느 제공사를 쓸지 정하고, SDK를 설치하고, API 키를 환경변수로 빼고, 스트리밍 응답을 직접 파싱하고, 사용량이 얼마나 나왔는지 따로 추적하고… 정작 "프롬프트를 보내고 답을 받는" 본질은 한 줄인데 말이죠. Void는 이 주변 작업을 void/ai라는 클라이언트로 미리 차려둡니다. Cloudflare의 AI 게이트웨이 위에서 동작하는 타입 안전한 클라이언트인데, Void 라우팅에서 본 라우트 핸들러 안에서 모델

State of AI 2026 설문 결과로 본 개발자들의 AI 활용 트렌드

State of AI 2026 설문 결과로 본 개발자들의 AI 활용 트렌드

매년 자바스크립트 생태계를 정리해 주던 State of JS 설문,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그 설문을 만들던 팀이 이번에는 흐름을 완전히 갈아탔습니다. 2026년에는 자바스크립트가 아니라 AI를 주제로 State of AI 2026 설문을 진행한 건데요. 그만큼 지난 한 해 개발자들의 관심사가 어디로 쏠렸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설문에는 2026년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전 세계 개발자 7,258명이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어떤 AI 도구를 쓰나요?" 정도를 묻는 가벼운 조사가 아니라,

Cloudflare AI Gateway로 AI 요청 캐싱하고 모니터링하기

Cloudflare AI Gateway로 AI 요청 캐싱하고 모니터링하기

앱에 LLM 호출 한 줄을 붙이는 건 쉽습니다. 그런데 그게 프로덕션에 올라가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지죠. 같은 질문이 하루에도 수백 번 들어오는데 매번 돈을 내고 모델을 부르고 있진 않은지, OpenAI가 잠깐 흔들릴 때 서비스가 같이 멈추진 않을지, 이번 달 토큰 비용이 얼마나 나왔는지, 누가 우리 키로 폭주하고 있진 않은지… 정작 "프롬프트 보내고 답 받기"는 한 줄인데 그 주변을 지키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게다가 Cloudflare Workers AI의 자체 모델로 시작했다가도, 복잡한 추론은 GPT나 Claude로 넘기고

Cloudflare Sandbox에서 안전하게 코드 실행하기

Cloudflare Sandbox에서 안전하게 코드 실행하기

AI 코딩 도구를 만들다 보면 결국 "생성한 코드를 어디서 실행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단순히 코드를 문자열로 돌려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테스트도 돌려봐야 하고, 파일도 만들어야 하고, 때로는 개발 서버를 띄운 뒤 브라우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URL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사용자의 코드를 내 서버에서 그대로 실행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코드는 파일 시스템을 건드릴 수도 있고, 오래 실행될 수도 있고, 의도치 않게 서버 자원을 많이 쓸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AI 에이전트나 코드 실행 서비스를 만들

Discord MCP 서버로 AI에게 커뮤니티 운영 맡기기

Discord MCP 서버로 AI에게 커뮤니티 운영 맡기기

개발 커뮤니티나 팀의 소통 채널로 Discord를 운영하고 있으면 은근히 손이 가는 일이 많은데요. 새 버전을 릴리스하면 공지 채널에 변경 사항을 정리해서 올리고, 질문 채널에 쌓인 메시지를 읽고 답하고, 행사가 잡히면 이벤트를 등록합니다. 하나하나는 금방 끝나는 일이지만 매번 Discord 창을 열고 손으로 처리하다 보면 흐름이 자꾸 끊기죠. 😅 만약 코딩 중인 AI 도구에 "방금 머지된 PR 내용을 정리해서 #release 채널에 공지해줘"라고 말하면 그대로 처리해주고, "어제 질문 채널에 올라온 메시지 중에 아직 답이 없는

Dis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