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IC: UDP 위에 신뢰성을 새로 쌓은 전송 프로토콜
새 전송 프로토콜을 만든다는 건 웬만해선 벌이지 않는 일입니다. TCP는 40년 넘게 인터넷을 떠받쳐 왔고, 그동안 쌓인 개선안도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구글은 2012년에 TCP를 고치는 대신 UDP 위에 새 프로토콜을 얹기 시작했고, 그게 지금의 QUIC가 되었습니다. HTTP 글에서 HTTP/3를 다루며 QUIC를 잠깐 언급했는데요. 이번에는 QUIC 자체를 놓고, 왜 굳이 바닥부터 새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왜 TCP를 고치지 못했을까 TCP에 없는 기능을 넣자는 제안은 늘 있었습





